횡성군과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  K-water (한강권역부문이사 임성호)는 11일 횡성댐 유역의 물환경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국토부로 나뉘어져 있던 수량과 수질 물관리를 환경부에서 일원화하여 통합관리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횡성댐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하여 횡성댐 상류 주요 오염원 등에 대한 유역조사 시행 및 오염대책 제시, 수질오염 저감 시범사업 정책화와 사업대상지 선정 등 횡성댐 물환경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K-water는 올해 횡성댐 유역의 평수기 및 홍수기 수질/수량 및오염원 조사를 통해 오염실태를 파악하는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횡성댐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전면조사를 바탕으로  물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원주시와 횡성군의 주요 식수원인 횡성댐 저수지 수질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K-water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갑천, 청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거버넌스도 구축했다. K-water횡성원주권 김수명 지사장과 갑천면과 청일면 이장협의회장을 공동대표로 갑천과 청일지역 이장, 부녀회장, 한우작목회장 등 12명이  참여해 횡성댐 물관리를 위한 오염대책 활동에 필요한 주민의견 전달과 오염원 감시, 물관리를 위한 홍보 등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같은 주민참여형 지역거번너스는 수질오염 저감대책을 사업화하는 실질적인 유역통합 물관리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횡성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횡성호와 주변 하천을 깨끗하게 보전하려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K-water와 원주지방환경청과 협력해 횡성댐과 하천의 지속가능한 수질환경 보호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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