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횡성한우의 할랄 식품시장 진출, 반가운 일이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9.05.07 16:00|(174호)

횡성에 소재한 횡성KC가 국내 최초로 할랄 도축장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횡성의 입장에선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횡성한우는 맹렬히 추격해오는 타 지역 브랜드 한우와 수입 쇠고기 물량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식품시장의 18% 를 차지하고 있는 할랄 식품시장에 한우가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슬람권에 횡성한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슬람권 당사국이 인정하는 할랄 도축장 인증과 함께 당사국 간 위생협정 및 무역협정이 체결돼야 한다. 이번에 할랄 도축장을 인증한 이슬람국가에서는 월 400두의 횡성한우를 수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간 횡성한우 인증을 받아 판매되는 횡성한우 물량의 1/3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횡성한우 판매에 커다란 숨통이 트이는 것이다.

횡성한우의 할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도 많다. 시급한 것이 개신교계의 반발이다. 개신교계는 할랄 식품공장이나 할랄 도축장이 들어서게 되면 무슬림에 의한 테러와 강간이 횡행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한 할랄식 도축이 동물보호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이슬람교를 악의 종교로 규정하고 무슬림은 위험하다는 편견에서 출발한다. 소수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를 전체 무슬림에게 적용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할랄식 도축도 마찬가지다. 농촌진흥청에서 펴낸 ‘할랄 식품 생산기술 안내서’에 따르면 할랄식 도축은 일반 육류 도축 방식과 다르지 않다. 할랄 인증을 받은 횡성KC도 이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축한다.

이슬람교와 무슬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 횡성한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희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이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19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