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문재인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상생형 강원도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생형 강원도형 일자리 사업은 소규모․중견기업의 연구 및 생산조합과 지자체가 협력해 일자리와 미래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으로 강원도는 우천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을 해결해야 하는 횡성군과 함께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강원도가 153억원, 횡성군이 80억을 투자해 우천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임대공장과 주행시험로를 설치해 제공하고 기업들이 전기차 연구와 생산, 판매에 나서게 된다.

이모빌리티 조성사업의 주축인 (주)디피코(대표 송신근)는 30일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 착수식을 열었다. 410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부지 47,647㎡에 19,487㎡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생산공장을 구축해 초소형 상용 전기차(차체 총 중량 740㎏, 적재 화물 350㎏ 미만)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택배사업자, 배달용, 농업용, 학원 등에 활용가능한 카고트럭, 밴, 9~12인승 승합차다. 전기차 관련 업체들로 연구조합과 생산조합을 구성해 1차 초소형 상용전기차, 2차 초소형 승용전기자 3차 소형 상용전기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디피코는 초기 150여명의 인력을 비롯해 최종 2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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