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경기가 안 좋은 것도 있지만 횡성읍의 경우 날이 갈수록 농협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적어지는 것 같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마트를 이용해야 된다는 강제규정도 없지만 혜택도 크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마트운영이 잘되면 조합원에게도 좋다는 생각이 별반 들지 않고 마트운영비도 많이 들텐데 마트를 꼭 운영할 필요가 있을까.
<답:> 농협의 사업에는 예금, 대출사업, 공제사업, 카드사업, 구매사업, 판매사업, 마트사업, 이용사업 등이 있습니다. 농협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이익을 발생시키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배당으로 환원합니다. 이용고배당입니다.
문의하신 횡성농협의 경우 2012년 결산서에 따르면 이용고 배당전체규모는 7000만원으로 7개 사업 중 마트사업에는 5%를 적용했습니다. 금액으로는 350만원입니다. 횡성농협의 경우 조합원이 약 2000명이므로 단순히 이야기 하면 조합원 2000명이 350만원을 마트 이용실적에 따라 배당받은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조합원 본인은 마트를 많이 이용했다고 느꼈는데 연말에 마트이용고배당액을 보면 생각보다 적게 나와 조합원으로서의 혜택을 느끼기 힘들 수 있습니다.
마트이용에 대한 이용고배당과 함께 현재 농협마트는 구매에 따른 포인트제도를 시행합니다. 생필품을 10만원어치 구매를 할 경우 1%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점수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트 이용고배당액보다 포인트적립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포인트제도를 대부분의 마트에서 다 시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합원이 조합이 운영하는 마트를 이용해도 이용고배당이 크지 않은데다가 다른 마트도 포인트제도도 있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판매물건도 풍부하니 농협마트보다는 다른 마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자꾸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원들에게 마트를 많이 이용하라고 하기는 쉽지 않지만 조합원이라면 자신이 속한 조합에서 운영하는 마트, 여수신 공제 등 조합의 각종 사업을 적극 이용해야 합니다.
갈수록 신용사업의 이익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조합도 조합원이 기꺼이 찾을 수 있는 마트가 되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농협 마트에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농산가공물을 적극 판매하는 방법, 농협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생산지 표시를 보다 세밀하게 적용하는 방법, 마트이용고배당율을 올리는 등의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마트활성화의 방안은 각 농협이 처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이 시도될 수 있는 만큼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 활성화방안을 찾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답변: 횡성농협 권용준 이사
권용준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