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전탑 반대대책위가 나서서 한전 지원을 받았다. 반대대책위냐 보상대책위냐는 말이 나온다.
“2015년에 위원장이 된 후 국회며 청와대를 쫓아다니며 송전탑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정치권의 관심도 잠깐이더라. 송전탑은 국가사업이다. 현실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가운데 송전탑 피해지역에 한전의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른 곳도 받는 지원이라면 받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한전지원을 받은 곳들은
“작년엔 송전탑 피해지역과 청일 더덕축제, 군 체육회의 몇몇 체육대회, 사회단체 일부에 지원된 것으로 안다. 올해부터는 한전 측에서 지원요청 창구를 대책위원장인 나 하나로 단일화했다. 올해는 현재 8개 읍면민체육대회만 지원한 상태다.”
▲그동안 송전탑 사업진행이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공근면은 입지선정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대표가 4회에 걸쳐 공근면 이장협의회와 금학회 회의에 참여해서 설명을 했다. 나 역시 이런 기회를 갖길 원했지만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 이유야 어쨌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
▲ 한전 지원금까지 알려지며 대책위에 대한 불신이 높다.
“한전으로부터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돈을 받은 적은 없다. 입지선정위에 가니 한전에서 주민대표들에게 회의참석비로 일인당 50만원씩 주더라. 규정이 그렇다고 한다. 반대 현수막 제작 등에 쓸 생각으로 주민대표들이 각자 참석비에서 35만원을 내서 대책위 통장에 적립하고 있다.
송전탑을 막을 수 있다면서 외부 세력을 끌어들여 주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위원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송전탑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위원장을 맡으면 된다. ”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