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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브랜드통합, 횡성군의회로 ‘불똥’문화재단, 군번영회 잇달아 입장내고 군의회 성토
이용희 기자 | 승인 2019.09.09 17:24|(182호)

횡성한우브랜드 통합에 대한 횡성군과 횡성축협의 갈등이 횡성군의회로 불똥이 튀었다.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지난 21일 “횡성군의회의 축제 보이콧 발언 유감”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강원도민일보 8월 14일자 보도에 대해 횡성군의회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강원도민일보는 14일자 기사에서 횡성군의회가 박두희횡성군수권한대행과의 간담회에서 “횡성한우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횡성한우의 홍보가 목적인데 오히려 지역주민의 갈등을 부추긴다면 행사를 개최할 이유가 없다” “군과 축협측이 한발 양보하면서 축제참여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한우축제와 횡성한우브랜드 단일화를 놓고 지속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이어진다면 올해 축제 참여는 물론 내년도 축제예산을 수립하는데 동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원도민일보의 보도 이후 문화재단은 1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횡성축협의 참여를 볼모로 한 횡성군의회의 이러한 발언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인지, 일부 의원의 주장인지, 아니면 의회 전체의 의견인지 명명백백하게 따져 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고 채용식 이사장은 횡성군의회를 향해 “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횡성군번영회(회장 권용준)도 23일 군번영회와 9개읍면 번영회장 공동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번영회는 성명에서 군의회가 지난해 11월 횡성군의 횡성한우 브랜드단일화 정책을 지지하며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던 입장을 바꿔 축협의 입장을 대변하게 된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예산심의 권한을 전체 군민이 아닌 일부 단체인 축협을 위해” 축제예산 삭감을 거론하는 것은 “군민이 위임한 권한을 사사롭게 행사하는 몰지각한 행위”라며 군민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횡성군번영회는 “권한을 권위로 착각해 책임과 본분을 망각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횡성군민의 이름으로 강력한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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