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김영숙의원...겨울철 제설불편, 주민 요구 높아 시급
백오인, 권순근의원...불량구간 공사는 필요, 사업타당성․ 마을간 형평 따져야
6일 횡성군의회(의장 변기섭)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백오인)의 안전건설과 2회 추경안 심사에서는 마을안길 포장예산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총 325억원을 투입해 횡성군내 478㎞의 보통구간까지 포함된 마을안길 아스콘 덧씌우기를 추진하는 횡성군이 요구한 25억원의 관련 예산에 대해 김은숙의원과 김영숙의원이 필요성을 적극 주장한 반면 백오인의원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맞섰다.
김은숙의원은 “주민들의 1 순위 민원이 마을안길 아스콘 포장”이라며 겨울철에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아스콘 포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콘크리트 포장은 승차감도 나쁘고 노면불량으로 날이 걸려 제설이 어렵고 제설작업도 안 해준다. 노면 불량으로 인한 땅 꺼짐과 염화칼슘사용으로 인해 파손된 경우도 있다“며 겨울이 오기 전에 아스콘 포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백오인 의원은 “불량구간에 대한 공사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급한 곳, 필요한 곳에 예산을 배정하고 선형개량, 교량 건설 등에 (예산을) 써야 한다.”며 “보통구간은 통행에 문제가 없다. 불량구간도 상수도 공사 등을 하면서 복구가 제대로 안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설계대로 시공하고 강도 좋은 레미콘을 사용하는 등 제대로 공사를 해서 불량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백오인의원이 마을 안길 포장의 타당성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지적하자 김영숙의원이 나섰다. 김영숙의원은 지난 2차례 예산심의에서 아스콘 예산이 전액 삭감된 과정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아스콘 덧씌우기는 주민들이 필요해서 하는 부분도 있다. 현장을 가보면 망가지고 깨지고 필요성이 있는 곳들”이라고 주장했다.
안전건설과 한영근과장은 “현재 포장건의가 들어온 곳이 125개소 50㎞로 27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에서 요구한 25억원을 전액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하반기에 일제조사를 해서 파손, 위험구간에 대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후구간부터 하겠다”고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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