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횡성군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여가시간 욕구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도입,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조사에 참여한 102명의 청소년들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주말 4시간 이상이 가장 많았고 71.6%가 컴퓨터 게임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을 자는 청소년이 45.1%로 뒤를 이었고 친구만나기 44.1%, tv시청 38.2% 순이었다. 중복선택을 고려한다해도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것으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1년 이내에 학교수업이 아닌 자발적 활동에 참여한 경우는 10명 중 6명 이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이 39.1%로 가장 많았다. 32.2%는 진로체험 활동, 스포츠 활동은 32.1% 였다. 64%의 학생들은 참여한 활동에 참여한 만족했지만 불만족한 청소년들은 ‘재미, 흥미가 없어서’(50%)를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스포츠, 문화예술, 진로체험활동 순으로 스포츠(배트민턴, 축구, 배구, 족구),진로체험, 자연 서바이벌 캠프, 요리, 가족캠프, 독서 캠프, 수공예, 영화관람, 축구경기관람, 게임, 청소년 자치참여활동 등 다양했다.

횡성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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