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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군수 보궐선거, 정의로운 횡성의 출발점이 돼야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9.10.30|(186호)

횡성군수 보궐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자천타천으로 10여 명 정도의 예비 후보들이 거론되고 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행사장과 모임마다 이들 후보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내년 군수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지만 거명되는 횡성 출신 국회의원 후보가 아직 없는 관계로 주민들의 관심은 온통 군수 보궐선거에 쏠려있다. 횡성에서 군수가 지역과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누가 군수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의 방향과 주민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민들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군수 후보들을 평가하며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지역과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보궐선거는 왜 하게 됐나. 한규호 전 군수가 뇌물수수로 군수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는 크다. 보궐선거 비용으로 20억 원의 군민 혈세가 지출돼야 하고 송전탑, 상수원보호구역, 비행기 소음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둘러싼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전군수의 부정부패는 고스란히 군민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군정의 최고 책임자인 군수와 그와 연관된 지역 유지, 토건업자, 일부 정치 공무원 등 기득권세력들은 반성은 고사하고 여전히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가 선출되도록 여론을 호도하며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특정 후보가 전임 군수 시절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투서가 소속 정당에 접수됐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만 손에 쥐면 된다는 권력욕은 벌써부터 보궐선거가 진흙탕싸움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언제까지 기득권 부패세력의 발호를 용인할 것인가. 그들이 발호할수록 횡성의 미래는 암담하다. 기득권세력의 부패와 연관된 후보들을 솎아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횡성을 만들 후보를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돼야 한다. 횡성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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