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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부구간 7차 입지선정위원회 예정한전, 홍천 불참에 따른 대책 논의 제안...횡성대책위, 7차 회의 참여 가능성 열어놔
조만회 | 승인 2019.12.29|(189호)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 7차 회의가 26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5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6차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장을 홍천 주민들이 점거하면서 회의가 파행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6차 입지선정위원회 파행 이후 한전은 지속적으로 입지선정위원회 개최를 시도했다. 하지만 홍천 주민들이 홍천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홍천대책위)를 구성하고 입지선정위원회 해산을 주장하며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전면 거부함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리지 못했다.

12일 홍천대책위와 김상규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홍천대책위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주민들도 모르게 밀실에서 진행됐고 주민의 대표성과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한 임의기구”라며 입지선정위원회의 해산을 거듭 주장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6일 열릴 7차 입지선정위원회에는 홍천대책위의 불참이 재확인 됐다.

반면 횡성송전탑반대대책위(횡성대책위)는 7차 회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이 이번 7차 회의의 논의 사항을 입지선정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홍천 불참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제안했기 때문이다. 횡성대책위는 7차 회의 개최에 대한 한전의 공문이 도착하면 회의를 통해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조병길 횡성대책위 사무국장은 “500kv 직류 송전선로 건설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 765kv 송전탑 피해에 대한 조사와 보상 문제에 대해 한전이 보다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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