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내년에 30억 수소충전소 사업자 공모
강원테크노파크 평가로 사업자 선정 예정
사업자․ 사업부지 선정 후 주민설명회 개최
산자부 70억 수소생산시설 공모도 추진
영서지역 수소공급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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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수소바르게 알기 설명회에서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연단 오른쪽)이 사용 후 배터리 처리문제에 대한 참석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횡성군이 수소연료전지차의 민간보급 확대를 목표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횡성군은 내년 1월에 공모를 통해 수소충전소 건립(국비15억, 도비7억 5천, 군비 7억 5천)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이달 중 강원테크노파크와 수소충전 관련시설 구축에 따른 제반사항을 협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생산시설(국비50억, 도비10억, 군비10억원) 공모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강원도 18개 시군 중 중앙정부의 탈원전과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군의 역점사업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군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앞서 12일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소 바르게 알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홍보해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수소경제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횡성군 환경산림과가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횡성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윤여광 에이치투코리아(H2KOREA) 기반구축지원실 실장, 임재준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부사장 , 조형환 강원테크노파크 팀장의 수소의 안전성과 수소충전소, 수소자동차, 수소경제 발전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윤여광 실장은 “수소는 원소 중 가장 가볍고 공기보다 14배 가벼워 대기 중에 노출될 경우 공중으로 빠르게 날아간다. 또 발화온도가 575도여서 자연상태에서 발화하기 어렵다. ”고 설명하고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조형환팀장은 “ 미국이나 한국에서 사용하는 저장용기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저장용기와 디자인구조가 달라 노르웨이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 강릉폭발사고의 경우 방호벽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연구시설이어서 피해가 컸고 수전해방식으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가스개질방식과 다르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설명에 이은 질의응답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에 따른 환경적 피해 여부, 사용 후 연료전지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우천면 주민 A씨는 “ 우천면에 추진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알고 싶다.”며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를 희망했다.
환경산림과 엄남익 계장은 “현재 개발행위 허가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주민설명회 추가 요구에 대해서는 “우천면에 추진되는 것은 30메가 규모인데 100메가 이하는 법적으로 환경영향평가나 주민설명회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60%이상이 찬성하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해서 주민설명회도 열었고 주민들도 60%이상 찬성한 상태다”라며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 요구를 허가민원과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읍 주민 B씨는 “수소충전소 사업부지가 결정됐는지” 물었다. 엄남익 계장은 “사업자도 사업부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내년 1월에 사업자를 공모해 강원테크노파크에 평가를 맡겨 사업자가 선정되면 해당 사업부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소생산시설의 경우는 내년에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지만 원주시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 C씨는 “수소차나 전기차 모두 환경을 고려해 추진되는 것인데 사용 후 배터리로 인해 또다른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처리기술 확보와 기술적 대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은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다. 수소차는 별 문제없지만 전기차는 본격 생산된 지 몇 년 안돼 폐배터리 활용 및 처리가 미비한 상태이다. 환경부에서 처리방법을 연구 중이다 ”라고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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