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부실대학 명단에 송호대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포함됐다.
송호대학 측은 2년 연속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 교육부의 평가결과가 2년간 자동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부실대학에 포함된 이후 강도 높은 자체 구조조정으로 가시 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해는 강도 높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시적인 지표하락으로 부실대학에 선정되었지만 올해는 통폐합 학과들이 일부 정리되면서 예상했던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취업률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표값이 크게 개선되는 등 부실대학의 오명에서 명백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송호대학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28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취업률과 재학생충원율이 최저를 기록할 수 밖에 없어 지난 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됐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3년도에는 취업률이 66.7%로 전국 132개 전문대학 중 31위, 졸업생 1천명 미만 대학 중 15위의 순위에 올랐고 강원도내 9개 전문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실제로 외부평가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뷰티케어과의 경우 90.0%의 취업률로 전국 미용관련 학과 중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보건계열학과가 국가고시 100% 합격한 일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관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평가에 참여한 126개 대학 중 9위)되는 등 취업 역량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공시된 대학 평가지표에서도 하위15%에 포함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지난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장학금을 대폭 늘렸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해 신입생의 경우 가구소득이 높거나 성적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학교장학금과 국가장학금, 횡성군 장학금의 혜택을 받게 하는 등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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