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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선정위원회 참여 놓고 갈라진 횡성과 홍천26일 간담회서 입장차이로 고성 주고 받아
조만회 | 승인 2020.01.08|(190호)
26일 홍천소노빌리지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건설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회의에 앞서 강원도반대위가 입지선정위원회 중단과 송전탑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천주민 150여명이 함께 했다.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놓고 횡성과 홍천 주민들이 충돌했다.
26일 홍천 소노빌리지에서 열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서부구간 7차 입지선정위원회의는 홍천과 횡성주민들의 고성과 항의 속에 1시간 만에 끝났다.

서부구간 입지선정위원들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홍천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는  한전의 꼭두각시가 될 뿐”이라고 주장하며 횡성주민들을 비난하자  이에 맞서 횡성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통해 지역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한 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횡성송전탑반대위원들은 “지난 24일 횡성에서 열린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강원도반대위) 회의에서 횡성은 26일 회의에 참여하고 홍천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상당히 불쾌하다” “각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홍천이 자신들의 주장만 고집한다면 더 이상 연대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회의에 앞서 강원도반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별도의 공론화 기구를 구성해 송전선로 건설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입지선정위원회 중단을 주장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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