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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기존 765kv송전선로답사 보고대회
4일 횡성 등 피해지역 주민 국회서 피해호소
김효영 전문기자 | 승인 2013.09.09|(0호)
▲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765kV송전선로 답사보고대회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가 기존의 765kv 3개 선로(당진~신안성, 신태백~신가평, 신가평~신안성 선로)를 답사한 송전탑답사 보고대회를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송전탑 피해를 겪고 있는 3개 선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채록한 영상자료 및 답사보고서 발표, 현지 주민 증언, 송전탑건설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토론과 6개항의 대 정부·국회요구안 채택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태백~신가평 선로가 지나는 횡성에서는 횡성환경운동연합 김효영사무국장, 횡성군 이장협의회장 권용준, 청일면 신대리 이장 주영식, 청일면 신대리 주민 이기태 씨가 참석했고  토론자로 나선 주영식 이장과  권용준 회장은 기존 765kv의 피해를 증언하며 새로운 송전탑 건설을 반대했다.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는 올해 8월 2일 갑천, 공근, 청일 3개면 4개 마을 주민들을 방문해 횡성지역 송전탑피해에 대한 증언과 현황을 영상채록한 바 있다.

 횡성을 비롯해 보고대회에 참석한 3개 지역 주민들은 건설된 765kv 송전탑으로 인한 소음 및 전자파로 인한 불안감, 재산권 침해, 산사태, 가축들의 유산피해 등 생태계변화가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보고대회에서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6개항의 대 정부·국회 요구안을 채택했다.

1. 송변전 주변지역 지원법은 보상을 둘러싼 주민 갈등을 양산할 뿐이며, 송전탑 갈등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입법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

2. 밀양 765kv 공사 중단, 신울진~신경기 765kv 송전선로 계획 전면 재검토

3. 산업용 전기요금 조정하여 향후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 수립할 것

4. 대용량 발전, 장거리 송전정책 폐기하고, 분산형 전원정책 수립할 것

5. 기존 765kv  송전선로 근거리 거주 주민 이주 대책 마련할 것

6. 기존 765kv 송전선로 건강, 재산, 환경피해 정밀조사 실시할 것 등이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조경태 최고위원, 양승조 최고위원, 진선미, 김광진, 남윤인순, 홍의락(이상 민주당)의원, 심상정 원내대표, 김제남(이상 정의당)의원, 하승수 녹색당 운영위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전국 송전탑반대 네트워크는 지난 8월4일 발족했으며 6개 지역 송전탑 주민대책위와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9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참여하고 있다.  김효영 전문기자

김효영 전문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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