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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 제241회 임시회 문열자마자 폐회‘사사건건 발목잡는다’ -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팽팽히 맞서
새누리당의원들 배합사료비 지원중단 관련 ‘고석용 군수 사과해야’
이용희 기자 | 승인 2013.09.30|(0호)

민주당의원들 기자회견 열어 ‘민생 외면한다’ 새누리당 의원들 성토

▲ 제241회 임시회가 폐회된 파행에 대해 민주당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민선 5기 들어 정당논리에 발목이 잡혀있다고 비판받아오던 횡성군의회가 파행을 겪으며 폐회됐다. 

지난 9월 24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는 축산농가에 대한 배합사료비지원이 선관위 권유로 중단된 과정에서 불거진 고석용횡성군수의 발언을 놓고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폐회됐다. 

이날 새누리당 최규만 의원은 배합사료비지원 중단(<횡성희망신문> 8월 5일자 1면기사 참조)과 관련해 고석용횡성군수의 사과가 선행되지 않은 채 의사일정을 진행할 수 없다며 폐회안을 냈고 논란 끝에 표결에 부쳐졌지만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찬성하며 가결(찬성4표. 반대3표)됐다.

폐회가 선언되자  민주당소속 김시현, 김인덕, 안신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가 열리지 못한 책임은 새누리당의원들에게 있음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민주당의원들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민생과 군 발전은 외면한 채 정치적 트집잡기로 의회가 파행을 맞이했다”며 의회파행의 책임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파에 얽매이지말고 빠른 시일안에 임시회를 소집하여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 발표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김시현의원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볼 때 배합사료비 지원중단과 동생사건에 대해 군수님이 여러 경로로 지역주민들에게 모든 것을 전달하고 기자들에게도 직접 사과하고 또 새누리당 의원들이 (횡령사건에 대해)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냈다. 자기 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군수님과 연관지어 발목을 잡는 것 아닌가”라며 “군수님이 사석에서 한 말을 놓고 문제를 삼고, 서한문을 문제삼지만 서한문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도 없다”고 주장했다.

의회 내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군수님 사과를 전제로 (새누리당의원들이)계획적으로 (폐회를) 해서 (우리로서는) 폐회를 막을 수는 없었다” 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의회파행의 모든 책임을 돌렸다. 김인덕의원은 “폐회에 이르기까지 군수님과 새누리당의원들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고석용횡성군수는 배합사료비 지원중단과 관련해서 사과발언을 할 이유가 없고 이 문제는 의회와는 상관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회가 다시 열리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해보인다.

제241회 임시회에서는 의원수정발의된 공동주택지원조례와 배합사료비지원을 위한 횡성군 횡성한우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와 2회추경예산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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