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약속한 문건을 한전에 보낸 이기태 횡성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이하 횡성반대위) 위원장이 전격 교체됐다. 신임 위원장에는 홍성만 청일송전탑반대위 위원장이 선출됐다.

문건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과 이기태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9일 열린 횡성반대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 비대위 위원 10명 중 6명이 불신임을 결정한데 따른 결과이다.

위원장 교체의 내홍을 겪은 횡성반대위는 이번 주 중 회의를 열어 회장단 구성과 조직 개편, 정관 변경을 할 예정이다. 횡성반대위가 입지선정위원회 참여 여부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강원도반대대책위와의 관계, 765kv송전탑 피해보상 문제 등의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