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교육도서관(관장 정현보)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24일까지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 그램은 8월 6일부터 28일까지 3차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로 심은 나무, 인문 학으로 자라다〉라는 주제로, 1차 강연자 「나무 의 시간」 저자 김민식(내촌목공소 대표) 작가에 이어 ‘나무 인문학자’로 유명한 계명대 강판권 교수가 2차·3차 강연 및 탐방을 진행한다. 

세 번의 강연을 통해 나무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고, 수백 년간 강원도를 지켜온 천연기념물 보호수의 의미와 인간의 희로애락을 들어본다. 탐방은 강판권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나무숲 평창 월정사를 방문하며, 후속모임 시간에는 ‘내 손 안의 작은 나무’ 테라리움을 만들고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정현보 횡성교육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의 나무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횡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없으며 강연과 탐방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와 신청은 횡성교육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 전화(☎ 344-65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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