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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재단, 달라지나재단, 이사장 관사 처분, 횡성군과 개선방안 모색
이용희 기자 | 승인 2020.07.29 15:38|(203호)

군, 외부기관 감사의뢰 없이 10월 도 정기감사 결정따를 듯

지난 횡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오인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관리부실을 지적받은 횡성문화재단과 횡성군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오인 의원은 이사장 관사 운영, 사무국 직원들의 해외출장, 횡성한우축제 공연예산 등의 적정성과 관리부실을 짚으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관련기사 횡성희망신문 6월 30일자 참조>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행정사무감사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관사를 7월 안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도 이사 선임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사들의 임기가 남아 있고이사회 구성은 조례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어 횡성군과의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횡성군은 횡성군의회가 요청한 외부기관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강원도 정기감사가 예정되어 있고 횡성한우축제가 감사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강원도 감사 결과에 따르겠다는 이야기다. 10월 도 감사는 정기감사로 감사 범위가 넓고 감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2달 이상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횡성문화재단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도 감사에 앞서 횡성군이 자체 감사를 할 경우 감사결과와 횡성군의 처분을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해석을 내놨다.

그러나 행정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없도록 횡성문화재단 운영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책임 소재를 가리고 개선책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A씨는 “주민들은 기가 막힌데 문화재단은 잘못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 잘못한 게 없으면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주민 B씨는 “ 관사도 그렇고 해외출장도 그렇고 내 돈쓰는 것 아니라고 마음대로 쓰고서도 이사장과 이사들이 임기를 핑계로 앉아 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 횡성군은 바로잡을 생각 안하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횡성문화재단 관련자의 뒷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재단 운영까지 드러나면서 문화재단과 횡성군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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