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곡 40㎏에 농협은 5만9천원, 민간미곡상은 6만원인 올해 횡성의 벼 수매가를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지난해 보다 불과 천원이 높을 뿐인데다 횡성농협이 벼 수매장려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다른 농협들의 벼 수매장려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물가인상과 영농비인상요인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수매가는 지난해보다 내려가는 셈이어서 농민들의 불평이 크다.
횡성농협은 최근 올해 벼수매장려금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벼 수매장려금을 교육지원사업비에서 지불할 경우 모든 조합원에게 균등하게 지원해야하는 교육지원사업비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횡성농협은 내년 초 이용고배당에 배당형식으로 벼 수매장려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당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조곡 40㎏에 농협은 5만8천원 민간미곡상은 6만원으로 결정되었고 여기에 장려금명목으로 각 농협별로 수매장려금이 추가 지급되었다. 횡성농협은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해 벼 수매장려금으로 포대당 4000원을 지급, 포대당 6만 2천원의 수매가를 지급했었다.
지난해 하이아미를 도입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던 횡성농산의 올해 벼수매가는 포대당 6만원으로 결정됐다.
강원쌀농업협동조합과 횡성농산은 하이아미가 병충해에 약하다는 농민들의 평가를 반영해 올해는 보람찬과 삼광을 주요 재배했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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