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공무원노조(이하 노조)는 5급 사무관 사전승인의결 대상에서 여성공무원이 배제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노조는 성명에서 “(현재) 6급 여성 비율이 39%인데 군수, 부군수를 제외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2명 중 여성은 3명(9%)”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전승진의결로 내년에는 2명(6%)이 되며, 2명 중에서도 특수한 성격의 보건소장을 제외하면 1명(3%)밖에 되질 않는 것은 남성중심의 후진적인 조직 문화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5급 여성공무원을 늘려야 하는 필요성은 공감하나 현실이 여의치 않았던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향후 5급 이상 공무원 임용에는 능력을 고려한 양성평등·균형인사가 실현되도록 인사방향을 정립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횡성군이 신규임용 2명과 실무수습 31명 등 총 33명을 충원해 정규직 공무원이 592명으로 확대됐지만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충원에도 불구하고 631명 정원에 39명이 결원인 상태인데 정원을 채우더라도 육아 등의 이유로 40여 명 정도가 휴직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정원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지만 정원을 채우더라도 인력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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