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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사랑방]삼재(三災)의 특성
김종훈 | 승인 2022.02.04 13:44|(239호)

김종훈
명리학자
한국역리학회 중앙학술위원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점집이나 철학관 등을 찾아다니는 많은 사람을 보게 된다. 물론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미래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인하여 토속신앙이나 흔히들 고등종교라고 말하는 기독교나 불교 등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특히나 새해가 되면 누구나 알 법한, 하지만 너무 모르고 있는 삼재(三災)에 관한 이야기를 희망신문 독자 분들을 위해 해볼까 한다.

삼재란 삼재팔난(三災八難)을 통칭하는 것으로 천지인으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재난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엔 신.자.진(원숭이.쥐.용)띠의 사람들에 삼재에 해당하는 해인데 앞으로 삼 년간 지속된다.

그렇다면 삼재란 어떻게 정해지고 얼마만큼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역학자로서 풀이해 볼까 한다.

동양사상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면서 12 지지라고 하는 열두 가지 띠 중에 한 가지의 띠를 가지고 태어난다. 즉 올해는 인이라고 하는 범의 해이다. 그러므로 올해 태어나는 사람은 누구나 범띠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열두 개의 띠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인데 앞으로 인.묘.진이라는 목(木)국의 방향이 삼 년간 자리하는 것이다. 특히 신.자.진(삼합수국)이라고 하는 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수(水) 기운이 목 기운에 의해서 빠지는 형국이다.

그러므로 기운이 약한 사람은 질환의 염려가 있고 기운이 너무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강한 의욕 때문에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한마디로 만사를 의욕적으로 행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실수로 인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일반 독자 분들께선 의문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삼재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불행한 일이 생기나요?”라고. 이 부분은 통계학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겠다. 전 국민을 십이 지지로 구분하고 그중에 삼합에 해당하는 세 개의 띠에 해당하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인 사람들이 전 국민의 25%에 해당한다. 이 사람들이 모두 앞으로 삼 년 동안 불행한 일들을 겪으며 살지는 않을 것이다.

궁합을 볼 때도 많이들 인용하는 삼합(신자진, 해묘미, 인오술, 사유축)의 논리는 세 개의 각기 다른 기운들이 삼합인 상태로 세 가지가 모이면 같은 기운의 형태로 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자.진이면 신은 금의 기운이고. 자는 수의 기운이며. 진은 토의 기운인데 이처럼 각기 다른 오행의 기운이 합을 통해 모이면 한 개의 기운인 수로 변하는 것이다.

혹여라도 삼재에 해당하는 사람 중에 사고라도 생긴다면 삼재를 탓할 게 아니라 방심하고 신중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탓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본 필자의 생각이다. 몇 년 전 본 필자도 굉장히 놀랄만한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냈던 적이 있었는데 삼재의 기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시기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평생 처음 경험했던 조금은 충격적이었던 사고였기에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한순간이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 부주의했기 때문이다. 조심성 있게 운전하지 못했던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요즘도 신년이 되면 삼재막이 부적이나 온갖 방편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기에 본 필자의 생각을 적어본 것이다. 아무쪼록 현명하신 독자 여러분들께선 여러 잇속으로 현혹하는 미혹에 빠져들지 마시고 맑고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지혜롭게 임인년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김종훈  dadamcly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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