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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받지 못한 김 군수의 첫 인사일부 5급 승진 인사 부적절, 공직사회 안팎에서 지연과 청탁 인사 비판 거세
조만회 | 승인 2022.08.12 14:18|(252호)
횡성군 공무원노조 성기영 지부장이 8월 1일자 승진인사 철회와 인사 규칙 제정을 요구하며 횡성군청 본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민선 8기 김명기 군수의 첫 인사를 두고 실망감과 함께 지연과 청탁 인사라는 비판이 공직사회 안팎에서 쏟아졌다.

횡성군은 지난 7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사무관 승진 3명을 포함한 총 116명(명예퇴직 2명, 휴직 8명 제외) 규모의 8월 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공직사회와 주민들은 그동안 김명기 군수가 천명한 인사 원칙에도 맞지 않고 공직사회와 소통하는 합리적 설득 과정도 부족한 불통 인사라는 지적이다.

최초의 비공무원 출신 군수인 김명기 군수는 취임 초부터 공직 인사는 과거의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 인사의 폐해를 일소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하겠다는 원칙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능력과 성과를 가늠하는데 기여해 온 다면평가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군수가 공무원노조와의 단체협약에 의한 다면평가 의무 반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은 사실이다. 공직 인사는 군수의 고유 권한으로 다면평가 반영 여부 역시 인사권자인 군수권한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 앞서 다면평가도 실시해 김 군수가 밝혀온 인사원칙을 적용할 경우 근무기간은 길지만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 평판에서 문제가 있는 공무원은 승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결국 다면평가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업무 능력과 평판 등에서 함량 미달인데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선거빚 갚기, 연고 인사 등 기존의 잘못된 관행의 고리를 끊는 출발을 기대했던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실망은 크다.

퇴직 공무원 출신 A 씨는 “승진자 중에는 업무 능력이나 직원들 간 평판 면에서 최하위라고 평가받은 사람이 승진했다”면서 “이런 사람을 과장으로 승진시킨 이번 인사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공직사회를 잘 안다는 주민 B 씨는 “인사 발표 난 것을 보니 군수와 동향 출신 사람들이 승진하거나 요직에 등용된 느낌이 든다”며 “청산해야 할 지연과 청탁 인사의 폐해가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명기 군수 당선 이후 결성된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일부 위원들은 주민들로부터 “어떻게 이런 인사를 할 수 있느냐”는 항의를 받아 난감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어 공정한 인사를 기대했던 김명기 군수의 첫 공직 인사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다.

공직사회에는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김 군수가 다면평가 하위 20%에 대해서는 승진후보자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단체협약과 인사지침을 위배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 전횡을 했다며 부적절한 승진 인사 철회와 인사 규칙 제정을 요구하는 규탄 시위를 전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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