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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기 군수가 7월 1일 취임 후 횡성군공무원노조와 만나 성기영 지부장으로부터 군수취임에 따른 조합원의 바람을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8월 정기인사 문제로 촉발된 횡성군의 노사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9일 김명군 군수와 노조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정기 인사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노조는 ▲군수의 공개 사과 ▲다면평가 규칙 제정 ▲인사 논란 책임자 인적 쇄신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인사 논란에 대한 군수의 유감 표명과 인사 규칙 제정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간담회 다음 날인 10일 “우리의 요구를 대부분 관철시켰기에 이제 투쟁을 마무리한다”며 4일부터 전개한 규탄 투쟁을 종결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사측)이 대화의 장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 군수도 인사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군수 취임 후 첫 정기인사였던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되고자 노력”했지만 “공직자들이 느끼는 결과는 달랐다”며 “앞으로 다면평가를 포함한 인사와 관련해서는 상식이 통하는 보편적 인사 철학 등을 반영하여 노사 협력의 장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사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군수는 11일 김성태 행정팀장을 공근면 총무팀장으로 남복현 공근면 총무팀장을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으로 전보하는 부분 인사를 단행해 노조의 인적 쇄신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처럼 김 군수의 노조 요구 수용과 유감 표명 그리고 노조의 규탄 투쟁 중단 선언으로 8월 정기인사를 둘러싼 횡성군의 노사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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