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11일 횡성현안대책위원회의 성명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앞서 10일 횡성지역 6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횡성현안대책위원회가 군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호국원 유치, 공무직노조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한 김명기 군수의 소통 부재와 군정 실정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동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김명기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작년 7일 취임 당시부터 군민과 소통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 선언하고 이는 지금까지 거울로 삼고 있는 군정 철학이고 군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에는 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모든 이들이 만족할만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많은 바람을 모두 담아내기 힘든 것이 행정”이라며 한계를 토로했다.
또한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질책을 감내하면서 조금은 아프더라도 더 많은 군민의 행복과 횡성 발전의 토대를 완성하기 위해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군수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긋난 마음을 맞춰 나가려 노력할 때 진정한 소통이 시작될 것”이라며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군수는 이러한 소통과 별개로 “더 이상 군정과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다수의 목소리를 덮는 지나친 여론몰이 등을 지속해나간다면 이 또한 단호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혀 일부 비판 여론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도 밝혔다.
이 같은 김 군수의 정면 돌파 의지 표명은 최근 지역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인의 토지 매입과 관련된 특혜 시비와 현안대책위 주장 중 상당 부분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서 나온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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