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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횡성군수 취임기자간담회 주요 질의응답 요약“서민·경제살리기·어르신 정책을 세 축으로 삼겠다”
이창조 기자 | 승인 2014.07.06|(0호)

4년간 밖에서 본 횡성은 어땠는가.
 
 내가 군수로 재직하면서 소홀했던 것을 많이 느꼈다.
 전임 고석용 군수도 8년간(군수직 도전을 시작한 뒤 군수로 선출되기까지) 바깥에서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셨던 거다. 그런 분들(서민)을 위한 행정을 한 축으로 가져갈 것이다.
 횡성의 경제살리기를 또 한 축으로 삼을 것이다. 나머지 한 축은 어르신 정책이다. 횡성에는 어르신들이 너무도 많다. 전체 인구의 25%정도 되니까. 거기에 (행정과 예산이) 안 갈 수가 없다. 결국 돈이 고민이다.
서민정책은 복지정책을 말하는가.

 전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정부가 책임졌었다. 그래서 지자체가 별로 신경을 안 썼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가 많다. 그분들 돕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다.
 아침에 인력시장에 나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일용노동자들을 많이 봤다. 그분들에 대한 책임이 내 책임이라 생각한다. 고 군수가 보편적 복지를 해오셨는데, 그분도 쉬면서 어려운 사람들 처지를 많이 봤기 때문에 그랬던 거다.

한 군수는 전임 군수의 복지정책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분명하게 생각이 다른 점이 있다고 했다.

 정말 어려운 곳에만 지원하자는 생각이다. 그리고 나머지 예산으로는 횡성의 경제를 살리는데 쓰자는 거다. 주변에 보면 100억원대 땅을 소유한 사람도 돈(경운비)을 받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상위계층에는 안 드리는 게 맞겠다 싶은데, 일단 농업단체들과 공청회를 해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취임사에서 인재육성관과 장애인복지관 운영을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했는데.

 행정전문가들이 필요한 자리가 있고 특수전문분야가 또 따로 있는 거다. 장애인은 장애인이 제일 잘 안다.
 행정전문가도 교육 분야는 잘 모른다. 그래서 교육과 장애인복지 쪽은 우선적으로 전문가들이 일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정부의 권한이 너무 약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지방자치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예산인데,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반쪽짜리 지방자치도 안 되고 있다. 횡성은 (예산의) 80% 이상이 중앙정부에 예속되어 있다.
[정리=이창조 기자]


이창조 기자  redfrog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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