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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장 교체 시도...의장 결정에 반발. 신동섭 의사과장 전격 명퇴의회 인사권 독립 훼손 자초..인사권 독립 흔들. 의회 인사 파행 불가피
조만회 | 승인 2024.11.10|(304호)
횡성군의회 전경

군의회 직원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표한상 군의장의 의사과장 교체 시도가 의회 인사권 독립성을 훼손하고 의회 직원 인사 파행을 야기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표 의장은 9월 집행부에 의사과장 교체를 위해 집행부에 인사교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는 표 의장의 요청을 수용해 신동섭 의사과장을 횡성읍장으로 내정하고 집행부 소속 직원을 파견하기로 잠정 결정하여 이를 신 과장에게 알리고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신 과장은 의사 인사권 독립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9월 말 명예퇴직을 전격 신청해 현재 의사과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의회 인사 파행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백오인 의원은 “집행부와 인사교류를 통한 의장의 섣부른 의사과장 교체 결정은 의회의 인사권 독립 권한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로 인해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의회 직원들은 표면적으로 의견 표현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신동섭 의사과장의 사퇴로 인해 인사 적체가 장기간 지속될 것을 우려하며 자체 승진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의회 소속 공무원C 씨는 “승진 가능성을 보고 의회로 전출을 신청했는데 신 과장 교체 파동으로 인사 순서가 꼬여 장기간 승진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집행부 소속 공무원은 의회 자체 승진 가능성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의회 소속 직원 중 과장 승진 가능성이 있는 팀장은 2명으로 팀장 승진 연수가 각각 4년과 8년에 불과해 집행부 소속 직원들이 승진에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집행부 소속 직원 중 팀장 승진 연수가 10년 이상 된 직원은 모두 3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과장 교체 결정으로 비판에 직면한 표한상 군의장은 의사과장 인사와 관련해 집행부나 의회 직원들에게 뚜렷한 의사 표명 없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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