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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상 27.8%, 김명기 22.8% 함종국 14.9%, 임광식 13.3%, 진기엽 11.5%, 백오인 3.2%횡성희망신문 창간 14주년 특집 여론조사 (2) 전체 후보 지지도
조만회 | 승인 2026.02.08|(334호)

차기 횡성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장신상 후보가 27.8%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뒤를 잇는 후보들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중위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당해 선거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희망신문 여론조사에서 차기 횡성군수 후보 지지도는 장신상 후보 27.8%, 김명기 후보 22.8%, 함종국 후보 14.9%, 임광식 후보 13.3%, 진기엽 후보 11.5% 순으로 집계됐다. 수치상 장신상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선두와 2위 간 격차는 5.0%포인트로 크지 않다.

이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선두는 존재하지만, 승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신상 후보의 지지율은 30%에 미치지 못했고, 김명기 후보 역시 과반은 물론 25%선도 넘지 못했다. 이는 유권자 다수가 아직 최종 선택을 유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위권 후보들의 ‘숨어 있는 변수’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대목은 중위권 후보들의 존재감이다. 함종국·임광식·진기엽 후보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39.7%**로, 선두 후보 지지율을 훨씬 웃돈다. 중위권 후보 지지층이 향후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판세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이번 횡성군수 선거는 양강 대결로 수렴될 가능성과 다자구도가 끝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선거”라고 분석한다. 특히 선거 막판 후보 간 단일화 논의나 전략적 선택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의 지형은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다.

▲세대·지역에 따라 다른 선택

연령별 분석에서는 40~50대에서 장신상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70대 이상에서는 김명기 후보 지지가 가장 높았다. 이는 행정 안정성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고령층의 성향과, 변화와 대안을 동시에 고려하는 중·장년층의 선택이 엇갈린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에서 후보 지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산된 반면, 2선거구에서는 일부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횡성군수 선거가 단순히 군 전체 단위의 경쟁이 아니라, 지역별로 서로 다른 정치 지형을 가진 선거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는 특정 지역의 몰표보다는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확보하는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이 조사는 횡성희망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2026년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횡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ARS(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총 612명이 조사에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응답률은 7.6%다.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라 가중값을 부여해 분석했다. 조사 문항은 ▲차기 횡성군수 후보 지지도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가상대결 ▲군정 운영 평가 ▲정당 지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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