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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더욱 흥겨운 횡성의 가을안흥찐빵축제, 밤두둑허수아비축제, 횡성한우 축제 이어져
이용희 기자 | 승인 2015.10.13|(90호)

깊어가는 가을의 풍성함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횡성 곳곳에서 이어졌다.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머슴돌들기체험을 하고 있다

11번째를 맞은 횡성군의 최대축제인 횡성한우축제는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하고 넓어진 각종 전시장이 방문객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한우풍선퍼레이드와 머슴돌 들기 등 참여프로그램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횡성한우축제는 같은 시기에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려 방문객 분산이 우려됐으나 한글날을 전후한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횡성한우축제를 앞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9회 안흥찐빵축제도 4년간의 공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성황리에 치러졌다.

4년만에 열린 안흥찐빵축제는 스토리와 테마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안흥찐빵축제는 ‘손으로 빚고 국산팥을 사용한다’는 안흥찐빵의 정체성을 내세워 찐빵제조공정을 직접 보여주는 ‘재현장’, 찐빵만들기 체험 및 시식장을 함께 운영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안흥찐빵의 유래와 관련된 ‘도깨비 삼형제’ 스토리를 통해 삼형제바위와 도깨비도로로 연결하는 관광자원화 노력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찐빵과 ‘추억여행’이라는 테마를 연결해 운영한 옛날 문방구, 만화방, 극장, 음악다방 등의 테마체험장은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횡성군은 총 10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찐빵 판매액 2억4천만원을 포함해 26억원 가량의 지역 내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허수아비가 황금들녘과 어우러진 밤두둑허수아비축제 현장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횡성읍 반곡리 밤두둑마을 일원에서는 밤두둑허수아비축제(위원장 김경환)가 열렸다. ‘허수아비의 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밤두둑마을과 교류하고 있는 일본 야즈정에서 기증한 허수아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허수아비 등 각양각색의 허수아비가 황금들녘과 어우러졌다. 축제참가자들은 허수아비만들기, 허수아비되어보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무르익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이창조기자, 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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