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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사무소는 호화청사?횡성읍주민 1인당 공사비부담 43만원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05.27|(105호)
오종복세무회계과장이 17일 제26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읍사무소 신축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신축추진 광진구 주민 1인당 부담 7만 5천
서초구, 종로구 신청사 임대수익으로 예산절감

신축될 횡성읍사무소는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2,400㎡규모. 적지 않은 규모다. 2016년 2월 기준 횡성읍의 전체 인구 2만466명을 기준으로 한다면 횡성읍 주민 1명당 0.11㎡다.

총사업비는 88억원(부지비 포함). 횡성읍 주민 1인당 42만9981원의 공사비를 부담하는 셈이다. 횡성군은 전체 사업비 중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10억원, 신재생에너지도입으로 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 지원금 10억원은 한국은행기준금리에 0.5%를 가산한 이자에 원금을 2년 거치 10년 균등상환하는 조건이다.

따라서 부지매입비가 들지 않는 점과 신재생에너지 지원금 4억원까지 고려하면 횡성읍 주민1인당 공사비 부담금액은 42만9981원에서 1인당 28만8283원으로 낮아진다.

그러나 이같은 금액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48년된 구청 청사의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의 경우 공사비는 719억원이지만 기존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어서 주민부담은 광진구민 1인당 7만5538원선이다. 서초구나 종로구는 예산부담을 덜고 호화청사 비난을 피하기 위해 신축한 청사건물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로 들어설 읍사무소는 현재의 횡성읍사무소 부지 내에 내년1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1층에는 민원실 등 읍사무소와 민원인 대기실과 직원휴게실, 2층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실과 교육장, 회의시설(상황실, 회의실, 이장집무실), 유아돌봄시설 등이 들어서고 3층은 예비군사무실(읍대, 기동대)과 체력단련실, 교육강좌실, 지역정보이용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민방위대피시설과 전기실, 보일러실, 창고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횡성군 읍사무소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설계도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다른 지자체의 청사신축과 비교하면 주민편익과 예산편익의 괴리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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