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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한우축제 첫날인 9월 30일 부정청탁금지법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린 횡성한우포럼은 주제발표가 끝나자 대부분의 참석자가 자리를 떴다. |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이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포럼이 지난 9월 30일 횡성군여성회관에서 열렸지만 정부나 횡성군이 사실상 아무런 대응방안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들은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생략)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조재성 사무관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연구원의 '청탁금지법 시행이 한우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상지대학교 정구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어졌다. 권기정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본부장, 차승환 롯데백화점 (축산바이어)과장, 방창량 횡성군청 축산지원과 축산유통담당, 유병수 횡성축협 상무, 한상보 전국한우협회횡성군지부장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각종 문제점이나 대응방안들은 대부분 부정청탁법이 만들어지기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졌던 축산업의 해결과제들이어서 참석자들로부터 “뭐가 있나해서 왔더니 아무 것도 없다”는 비웃음을 샀다.
축산농민들은 부정청탁금지법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대책방안도 없이 법이 통과, 시행돼 직격탄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농민들은 “이제와서 이런 자리를 만드는게 말이 되느냐.”며 법시행이 예정되어 있는데도 정부나 횡성군, 농축협 등이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주제발표가 끝나 토론시간을 앞두고 한규호군수와 이대균 군의장 등 군의원들은 일제히 자리를 떴고 축산농가들의 참여도 많지 않아 포럼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참석자는 20여명에 불과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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