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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회<횡성희망신문 대표> |
제8회 횡성한우축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끝났다. 횡성군은 축제기간 중 가족 및 단체단위 관광객 등 연인원 110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축제기간 횡성축협을 비롯해 한우 577마리, 28억원의 한우판매실적을 올렸고 더덕을 비롯한 농특산물판매도 5억 5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횡성군은 이번 축제가 770억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횡성군은 “횡성한우의 명품브랜드 이미지 강화, 군민의 직간접 소득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축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횡성한우의 명품브랜드 이미지가 어떻게 강화되었고 직간접 소득창출의 근거는 무엇인지 시원스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축제개최측은 축제의 성공, 성과를 내세울 때 방문객수를 든다. 횡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당연한 일이다. 축제 방문객 수는 축제에 대한 선호도, 축제에 대한 만족도, 다음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 대한 분석, 축제에 대한 만족도 검증 등 질적인 접근과 분석이 필요하다. 축제장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스티커로 만족/불만족을 표시한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티커의 개수만으로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무엇이 불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횡성한우축제는 문화관광부 대표축제에 아직까지 선정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는 국내는 물론 외신까지 호평하는 성공한 축제의 대명사다.
2012년 화천 산천어 축제의 방문객 수는 114만 8천명. 산천어축제는 23일간 열린다. 횡성군 발표를 기준으로 한다면 불과 5일동안 열리는 횡성한우축제에 110만명이 다녀갔으니 방문객 수로만 본다면 산천어축제에 뒤지지 않는다.
산천어축제의 직접 경제파급효과는 995억원, 인구 2만 5천의 화천군에서 산천어축제의 경제파급효과가 천억원대에 이른다는 화천군 산천어축제발전방향 용역조사결과다. 농가생산물의 80%가 축제기간에 팔린다.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고 축제를 통해 높은 주민소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산천어축제장엔 횡성한우처럼 고가의 상품도 없다. 그래도 축제기간동안 발생하는 주민소득은 횡성과 비교가 안된다. 방문객 수에서도 밀리지 않고 농특산물이라해야 다들 고만고만한데 주민소득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많은 손님들이 왔다갔다고, 주민소득이 늘었다고 횡성군이 자랑만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불친절한 판매방식, 축협과 농협판매장 이원화에 따른 소비자의 혼란은 어제 오늘 지적된 것이 아님에도 올해도 되풀이 되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텐츠에 대한 고민은 횡성뿐 아닌 모든 지자체의 공통의 과제이기에 수년간 되풀이 되어온 문제점을 거론하는 일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횡성한우축제가 더욱 발전해서 횡성군민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한 데이터수집도 필요하다. 축제기간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받은 조사원이 구체적인 내용을 갖고 조사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축제를 점검해야 한다.
횡성한우와 한우축제의 발전에 관한 논의는 꼭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데 이런저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니 쉽지 않은 일이다.
조만회 횡성희망신문 대표
횡성군은 “횡성한우의 명품브랜드 이미지 강화, 군민의 직간접 소득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축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횡성한우의 명품브랜드 이미지가 어떻게 강화되었고 직간접 소득창출의 근거는 무엇인지 시원스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축제개최측은 축제의 성공, 성과를 내세울 때 방문객수를 든다. 횡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당연한 일이다. 축제 방문객 수는 축제에 대한 선호도, 축제에 대한 만족도, 다음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 대한 분석, 축제에 대한 만족도 검증 등 질적인 접근과 분석이 필요하다. 축제장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스티커로 만족/불만족을 표시한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티커의 개수만으로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무엇이 불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횡성한우축제는 문화관광부 대표축제에 아직까지 선정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는 국내는 물론 외신까지 호평하는 성공한 축제의 대명사다.
2012년 화천 산천어 축제의 방문객 수는 114만 8천명. 산천어축제는 23일간 열린다. 횡성군 발표를 기준으로 한다면 불과 5일동안 열리는 횡성한우축제에 110만명이 다녀갔으니 방문객 수로만 본다면 산천어축제에 뒤지지 않는다.
산천어축제의 직접 경제파급효과는 995억원, 인구 2만 5천의 화천군에서 산천어축제의 경제파급효과가 천억원대에 이른다는 화천군 산천어축제발전방향 용역조사결과다. 농가생산물의 80%가 축제기간에 팔린다.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고 축제를 통해 높은 주민소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산천어축제장엔 횡성한우처럼 고가의 상품도 없다. 그래도 축제기간동안 발생하는 주민소득은 횡성과 비교가 안된다. 방문객 수에서도 밀리지 않고 농특산물이라해야 다들 고만고만한데 주민소득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많은 손님들이 왔다갔다고, 주민소득이 늘었다고 횡성군이 자랑만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불친절한 판매방식, 축협과 농협판매장 이원화에 따른 소비자의 혼란은 어제 오늘 지적된 것이 아님에도 올해도 되풀이 되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텐츠에 대한 고민은 횡성뿐 아닌 모든 지자체의 공통의 과제이기에 수년간 되풀이 되어온 문제점을 거론하는 일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횡성한우축제가 더욱 발전해서 횡성군민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 의한 데이터수집도 필요하다. 축제기간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받은 조사원이 구체적인 내용을 갖고 조사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축제를 점검해야 한다.
횡성한우와 한우축제의 발전에 관한 논의는 꼭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데 이런저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니 쉽지 않은 일이다.
조만회 횡성희망신문 대표
조만회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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