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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최순실 자매와 윤성욱 형제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6.12.05|(117호)
조만회(횡성희망신문대표)

횡성의 ‘군정농단’세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촛불은 단 한번도 밝혀지지 않았다. 횡성의 시민사회는 진영논리를 내세워 침묵했다. 침묵하는 자는 공범이다. 국민들은 최순실․박근혜의 공범이기를 거부하고 촛불을 들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부정부패없는 공정한 사회, 국민주권의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는 수백만의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이 관련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의 실상들이 언론과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급기야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이게 나라냐”라는 말로 그들이 느끼는 수치스러움과 한탄을 표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할 공직자, 정치인, 언론 등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이 아직도 밝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이다. 이 ‘7시간’ 미스테리에 대해 세월호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이 ‘합리적 의심’을 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은 공직자와 정치인, 일부 언론들은 ‘진상 규명 요구’를 ‘보상을 더 받으려는 ‘불순한 의도’로 왜곡해왔다.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포함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된 여러 ‘합리적 의심’들은 지금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정운영에 대한 ‘합리적 의심’과 ‘합리적 반대’를 ‘참 나쁜사람’이니 ‘불순한 의도’니 하며 왜곡하고 최순실일가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며 국정을 농단해온 부정부패의 고리가 어디 최순실일가 뿐이겠는가.

횡성희망신문은 2013년 12월 인재육성관의 비정상적 운영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민선 5기 고석용 군수 선거 캠프 출신인 윤성욱 당시 교무실장의 동생 윤성진이 운영하던 업체인 키움에듀가 주관업체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주관업체로 선정될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없는 업체가 대외적으로는 형제관계임을 숨기고 선정된 것은 상식적 측면에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횡성희망신문의 보도에 대해 윤성욱 당시 교무실장은 횡성희망신문 편집장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리고 고석용 군수는 인재육성관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 횡성희망신문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사실을 왜곡했다면서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횡성희망신문을 비난했다. 고 군수가 말한 ‘불순한 의도’중의 하나는 횡성희망신문이 인재육성관과 관련해 이권을 얻으려 했다는 것인데 고군수의 추종세력에 의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전파되었다. 당시 많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불순한 의도’가 사실이라고 믿고 횡성희망신문의 보도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봤다. 뒤집어 말하면 ‘인재육성관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사적이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고 군수도 인정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적 국가 시스템을 무시하고 비선실세들과 폐쇄적이고 비정상적으로 국정 운영을 해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수많은 인사파행도 비정상적이고 폐쇄적인 국정 운영의 결과였다. 대통령 권력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지만 국정농단에 편승해 ‘합리적 의심’에 입각한 문제제기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국기문란 행위를 저질렀고 침묵으로 이를 비호했다.

민선 5기 횡성 인재육성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횡성희망신문의 보도에 군수권력과 가까운 그래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야할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들과 이에 편승해 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이들은 여론을 왜곡하며 민선5기 군정농단에 힘을 실어줬다. 횡성의 시민사회는 진영논리를 내세워 침묵했다. 횡성의 ‘군정농단’세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촛불은 단 한번도 밝혀지지 않았다.

침묵하는 자는 공범이다. 국민들은 최순실․박근혜의 공범이기를 거부하고 촛불을 들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부정부패없는 공정한 사회, 국민주권의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는 수백만의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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