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공사먼지...눈아프고 숨쉬기 힘들고
제19대 대선공약에 미세먼지대책이 포함될 만큼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지만 횡성군은 대책은커녕 횡성읍내의 자동차통행량을 늘리기위한 정책에만 관심을 쏟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횡성장날이던 지난 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자재와 모종, 필요물품을 구매하려는 주민들과 횡성시장을 찾은 단체 방문객들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숨쉬기가 곤란했다. 순간풍속 9.7m/s의 강풍가지 불어 횡성읍내 도로에 쌓인 먼지에 공사장 먼지, 나대지 먼지까지 날려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이날 원주명륜동과 중앙동의 미세먼지((PM-10))측정치는 각각 335와 196(오후 5시 기준)으로 최악의 수준이었다. 초미세먼지(PM-2.5)역시 최고92를 기록했다.<표참조> 인구밀집지역인 원주와 횡성의 대기오염이 같을 수 없다지만 원주와 인접해 있는 횡성은 특히 남서풍이 부는 경우 원주의 대기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치다.
![]() |
| <표> |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미세먼지는 자동차가 달릴 때 떨어져 나오는 미세한 타이어 먼지, 화력발전소, 공장 , 가정 등에서 석탄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되는 다양한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외출이나 운동, 생활에 주의해야 한다. 고령인구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많은 횡성의 경우 미세먼지의 피해를 더욱 주의해야 하지만 횡성의 대기질이 안전한지 주민들은 알 수가 없다. 횡성에는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측정소가 없기 때문이다. 인구밀집지역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횡성읍의 주민들을 비롯해 횡성 주민들은 가까운 원주시의 측정치를 참조해 횡성의 대기질을 가늠해야 한다. 이마저도 주민들이 각자 알아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요령껏 찾아 확인해야한다. 횡성읍 구 축협건물 옥상의 대형화면은 물론 횡성군은 횡성주민이 참조할 수 있는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횡성주민을 위해 횡성군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할 수는 없을까? 환경부는 올해 평창군에 대기질 측정소 설치비용 50%를 지원한다. 측정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경올림픽을 표방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평창에 이어 인제군에도 측정소 설치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국비를 지원하지만 반드시 국비를 지원받아야만 측정소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자체에서 해당 지자체 주민들의 건강을 고려해 자체 사업으로 측정소를 설치하면 된다. 환경부는 “지자체에서 자체사업으로 측정소를 설치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측정까지 가능한 측정소를 새로 설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부지구입비용을 제외하면 약 1억5천만원. 사업비부담보다는 지자체의 관심과 의지에 달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