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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청 전경 |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부부공무원들 조차 고개 갸우뚱
“소비구조가 다르다”
A씨는 “공무원생활 30여년에 자녀사교육비 지출이 없다.”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자금출처에 대한 의혹이 부당하다고 했다. 그러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간부공무원 A씨의 자금출처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 9급으로 출발한 공무원이 30여년 동안 부모 등 외부의 도움없이 급여만으로 축적할 수 있는 자산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교항리 해당 부동산의 매매가는 8억5천~9억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제2금융권에 5억4600만원의 채권을 설정한 것을 고려하면 대출금은 약 4억여원이다. 대출을 했다지만 결코 적지않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A씨는 원주에 30평대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매가는 3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입당시를 기준으로 2억여원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A씨는 부모님이 거주하는 주택의 토지구입을 위해 5300만원을 지출했다. 소유주가 A씨인 만큼 부모님으로부터의 현금증여가 전혀 없었고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전혀 없다고 가정하면 공무원으로 26년 근무한 A씨의 자산은 7억여원 선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계산하면 26년동안 매월 2백만원 이상을 꼬박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A씨가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1991년 9급 1호봉은 20만4천원선. 2010년 6급계장이 된 A씨가 간부공무원이 된 것은 2016년 1월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부모님과 함께 생활해 생활비가 들지 않고 자녀 사교육비 지출이 없고 대출금상환 등 부채가 전혀 없다해도 저축을 통한 적립만으로 모으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A씨의 자금출처에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A씨는 자신의 부동산 구입자금에 대한 의혹제기가 부당하고 자산형성을 증빙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횡성희망신문에는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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