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H축사 신축에 대한 추동리 주민입장
도진호 (횡성읍 추동리)
지난 7월 31일자 횡성희망신문에 실린 H축사 신축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추동리 주민의 입장에서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을주민이 H축사의 사업내용을 알게된 시점은 이미 한달여 이상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후였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밭정리나 수로공사를 하는 것 쯤으로짐작하였지 그 자리에 1000평 정도의 축사를 지으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16년 전 H축사는 처음 2개동을 신축하였으나 증축에 증축을 더해 지금은 처음 축사보다 2배이상이나 되는 1500여평의 축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을 정리하고 있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군의 담당자로부터 추동리 이장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의 축사에 더하여 또다시 대형 축사신축신청이 접수가 되었는데 마을 사람들로부터 민원의 소지가 없겠냐” 라는 것입니다.
마을에서 H축사 신축을 군의 담당직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입니다.
이에 마을의 이장님은 H축사의 H씨를 만나 마을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원만히 진행되었으면 좋겠다하고 권유를 하였으며 또한 신규 축사부지 인근 300미터 정도의 근거리에 있는 주민들에게도 H씨의 축사신축의사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H씨는 주민과 협의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고 인근의 주민들은 반대의사로 반대서명을 받아 축사신축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접수시켰습니다.
1차 진정서를 접수시키며 관련 담당부서 책임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은 “H축사의 인허가는 거의 마무리단계여서 건축허가만 남았으며 그것마저도 몇일안에 승인할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이장님을 포함한 몇몇 동네 주민은 황당하였습니다. 이에 임원회의를 거쳐 마을 임시총회를 열어 H 축사건립의 찬반투표를 한 결과 압도적 반대로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에는 추동리 주민명의로 2차 진정서를 접수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민원조정심의위원회가 열려 추동리 주민 대다수의 의견에 위원회가 찬성을 해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60여두의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 축사로 인해 공해, 소음, 지가하락 등 피해를 보는 주면의 마을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인 것은 나 뿐만 아니라 소를 키우는 모든 축주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현재 횡성군의 소 사육두수는 55,500여 마리로 강원도 소 전체 사육두수의 1/4이나 된다고 합니다.
“사람중심의 사회”“대형 축사건립반대”라는 군수님의 선거공약에도 부합되듯이 우리 군은 이제 사육두수 조절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