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업무공간 부족...기존 공간 효율적 이용 고민해야
조직개편으로 과신설...용역도 안끝나 서두를 이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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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은 조직개편으로 국이 신설될 경우 현 청사의 사무실 공간이 부족하다며 청사증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5일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에 나선 횡성군의회(의장 변기섭)는 여야 군의원 모두 청사증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횡성군은 “조직개편으로 국 신설 등 사무실 수요발생이 예상”된다며 “주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공간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업무공간 확보”를 위해 횡성군청 뒤에 25억원을 들여 지상4층 연면적 1120㎡규모의 청사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횡성군의회는 10%도 안되는 횡성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 조직개편 용역조차 끝나지 않아 의회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여서 청사증축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는 점을 지적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이용을 주문했다.
권순근의원은 과천정부종합청사나 세종시 청사도 협소하고 열악하다며 “인구가 5만도 안되는데 공직자들의 업무편의를 위한 청사증축이 적절하냐. 의회승인도 안났는데 조직개편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오인의원은 “조직개편이 된다면 청사를 짓기까지 수개월간 업무를 볼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면적은 행정자치부에서 산정한 적정면적을 반영해야 한다. 2017년 기준 횡성군의 공공청사 보유면적은 3,688㎡로 적정면적에 비해 불과 77㎡가 적다. 적정면적을 초과할 경우 이른바 호화청사로 지탄을 받는 것은 물론 보통교부세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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