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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역 주변 개발 ‘빨간 불’...토지소유주들의 토지매입가 높아 협상 어려워역사가리는 시설건축 안돼...역사 앞 공원, 광장조성
이용희 기자 | 승인 2018.10.25|(162호)

 

“횡성역 주변에 주거상업지역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주차장이 횡성역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겠나” “섬강 건너편 둔치에 조성하겠다는 생태공원은 예산낭비가 예상된다.”
 17일 횡성군의 횡성역 거점지역 기반시설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횡성역사 주변개발의 우선순위와 71억원의 예산투입 효과에 우려와 불만을 쏟아냈다.
주민들은 역사주변에 주거상업지역이 조성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하는 개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횡성군은  역사주변 토지소유주들의 토지매입가격이 높아 협상이 쉽지 않다며 역사주변을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방식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비 71억원의 절반을 토지매입비가 차지하는데 이 중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용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횡성역사 앞에 조성될 주차장 위치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생운리 마을주민들은 역사 인근에 장시간 주차하는 횡성역 이용자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데 주차장이 섬강 쪽에 만들어지면  이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횡성군은 횡성역사 앞에는 횡성역사를 가리는 높이의 시설물이 들어설 수 없어 공원과 광장,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횡성역 앞의 공영주차장은 섬강 건너편 둔치에 조성될 생태공원 이용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로 운영될 공영주차장은 횡성역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는 비용부담과 무인주차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영주차장은 횡성역으로 연결되는 보행통로만 개설될 계획이다.
횡성군은 오는 11월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내년에 관련 절차를 진행해 2019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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