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군의원들의 성명서 내용 확인도 없이 성명서발표 이해안돼
군의회, 축협의 성명 철회와 시정 요구 거부
횡성군, 인내를 가지고 축협과 협상 지속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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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8일 횡성축협 조합장실에서 엄경익조합장이 횡성한우브랜드통합협상중단과 7일 횡성군의회 성명서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이 횡성한우 브랜드통합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축협은 군의회를 방문해 7일 횡성군의회가 발표한 브랜드 통합 관련 성명서 철회를 요청했다.
축협은 “군청과 브랜드 통합 실무단이 발족되어 11월 30일까지 통합안을 순조롭게 협상 중이었는데 양측의 설명을 듣고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의회가 군청의 의견만 듣고 일방적인 성명을 발표한 것은 횡성한우를 정말 걱정하는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또 군의회가 축협의 횡성한우축제 불참, 조합장의 막말 논란 등의 내용을 충분한 검증도 없이 성명서에 게재한 것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엄경익조합장은 횡성군의회의 성명서가 나온 경위도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엄 조합장은 "횡성군의회를 방문해 경위를 확인한 결과 군의원들이 성명서 발표에 찬성한 것은 맞지만 성명서 내용의 회람도 없이 발표됐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군의원들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성명서가 발표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군의회를 방문한 엄조합장에게 성명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군의원들의 확인과정은 없었지만 브랜드 통합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 점검과 해결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성명서의 철회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삭제 등 축협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 방문 이후 축협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에서 브랜드통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각 기관, 단체를 통한 힘겨루기 식 여론몰이를 진행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런 형국이면 당분간 협상 중단을 할 수밖에 없다.” 당분간 브랜드 통합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한편 횡성군은 축협의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인내를 가지고 축협의 참여를 유도해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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