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현 비서실장은 21일 탄원서 작성도 자신이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종교계에서 (탄원서)이야기가 나왔고... 저도 군민의 한 사람이니까 종교계나 주민들에게서 나온 이야기를 취합해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정무직 비서실장이 탄원서를 작성해서 읍면장에게 배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6급 비서실장에 불과해 5급인 읍면장에게 권한을 발휘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이런 일이 불거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군수의 중지 지시로 “탄원서의 용도가 없어져서 폐기하기 위해 회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횡성희망신문 기자가 구체적인 회수방법을 질문하자 “현장에서 (서명을)받은 사람이 알아서 폐기하면 된다”고 말을 바꿨다.
정 실장은 “비서실장으로 정무적 판단을 하는 입장에서 제가 모시고 있는 상관이 재판을 받고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진행한 일이고 진행과정에서 이야기가 들어와서 문제가 불거져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 이 문제에 대해 비서실장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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