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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교육발전위원회는 홈페이지의 인재육성관 소개란의 “중등부: 뉴질랜드어학연수, 고등부: 미국동부아이비리그 탐방”이라는 수강생특전항목을 삭제했다. |
횡성군, 횡성희망신문이 지적해온 편법인정
해외연수 지원 근거, 업체선정 투명성, 예산절감 장치마련돼
내년부터 인재육성관 중고등부 수강생에게 특전으로 해외연수가 제공되던 편법이 형식적으로는 상당부분 사라지게 된다. 중등부 어학연수를 맡을 업체가 공개입찰로 모집되고 고등부의 경우 해외연수의 사업주체가 횡성지역 각 고등학교로 이전되기 때문이다.
횡성군 자치행정과는 내년부터는 각 고등학교에서 해외연수 사업계획을 세워 횡성군에 제출하면 횡성군이 해외연수비용을 해당 학교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주체가 각 학교로 이전되면 학생선발권도 각 고등학교로 이전된다. 인재육성관 중고등부의 해외연수 특혜는 형식상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중고등부 해외연수는 민간인국외여비로 편성됐지만 실질적으로는 해외연수 진행 업체 선정과 진행, 연수 프로그램 결정, 학생선발권 등 모든 권한을 횡성군이 갖고 예산을 편법으로 사용해왔다. 이러다보니 횡성군의 모든 중고등 학생이 해외연수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인재육성관학생들에게 특혜로 주어졌다. 뿐만아니라 2011년부터 해마다 해외연수가 진행됐지만 정작 해외연수를 진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적인 절차도 전혀 없었다. 중등부의 경우 인재육성관이 설립된 초기, 뉴질랜드에서 연수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체가 횡성군을 방문해 연수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뉴질랜드 연수 업체로 선정됐다.
횡성희망신문이 고등부해외연수의 학생선발, 업체선정, 프로그램내용, 예산편법사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 횡성군은 올해 처음 고등부 해외연수를 진행할 업체를 공개입찰로 선정했다. 반면 중등부는 올해도 아무런 공식 절차없이 기존의 업체가 인재육성관 중등부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중등부 해외연수예산도 민간위탁금으로 전환되어 공개입찰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업체선정의 투명성과 예산절감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됨 셈이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횡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횡성희망신문이 인재육성관 수강생 해외연수의 문제점으로 지적해온 내용들이 타당하고 인재육성관 학부모들도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횡성군과 횡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최근 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의 인재육성관 소개란의 “중등부: 뉴질랜드어학연수, 고등부: 미국동부아이비리그 탐방”이라는 수강생특전항목을 삭제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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