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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에어쇼인가...”비행소음피해 호소 횡성주민들, 대책위 구성위한 추진위 결성키로
이용희 기자 | 승인 2017.09.28|(137호)

공군 제8전투비행단으로 인한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횡성군여성농업인센터와 횡성시민연합이 주최하고 횡성환경운동연합, EM환경센터, 횡성군여성농민회,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765송전탑반대대책회, 농협노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주민 120여명과 진기엽강원도의원, 김은숙 횡성군의회 부의장, 한창수군의원, 김영숙군의원, 김주영횡성군환경산림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효영 횡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공청회를 열게 된 배경설명에 이어 경기환경운동연합 장동빈사무처장의 “공군전투비행기 소음피해 대책마련 어떻게 할 것인가?”원주환경운동연합 김경준국장의 “원주지역 미군부대 캠프롱 이전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도시와 달리 생활소음이 적은 횡성은 비행소음의 영향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며 수원 제10전투비행단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민들의 대책활동을 설명했다. 수원의 경우 지속적인 노력으로 수원비행장 소음방지시설의 추가설치, 군 체육시설의 주민개방, 심야 및 새벽비행 자제, 저고도 고속전술훈련 자제, 비행경로조정 등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장사무처장의 주제강의에 이은 질문시간에는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피해호소가 쏟아졌다. 횡성으로 이사온지 1년정도 된다는 한 주민은 “비행소음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 이사온 것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른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이 비행소음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백기운 성남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에서 군에 서명을 전달해봤지만 답변조차 받지 못했던 사실을 전달하며 국방부와 공군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속적으로 비행소음문제를 제기해온 횡성읍 주민 박민호씨는 “수백만원하는 소음측정기를 사서 소음을 측정하는 등의 노력도 해봤지만 생업을 포기할 수 없는 개인은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어진 주민토론회에서 비행소음피해대책위 구성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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