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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횡성한우축제 성료
이용희 기자 | 승인 2022.10.15 16:26|(256호)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 대면 축제로 개최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횡성한우 등 8대 명품을 밤하늘에 펼쳐낸 드론쇼는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한우구이터에는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생산자 단체 3곳이 모두 횡성한우구이터를 운영하며 16억 1906만원(10월 3일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총 도축량은 284두로 횡성축협이 200두, 횡성농협유통사업단이 당초 도축량에 7두를 추가해 37두, 횡성한우협동조합이 4두를 추가한 47두를 도축했다.

횡성군은 지난 5일간의 축제 기간 판매액은 약 2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면 축제로 열렸던 2019년보다 4억원 정도 많다. 축제 방문객 수는 집계 중이다. 김명기군수는 “각종 행사를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축제장이 주변 상가와 접해있어 주변 상가도 활기를 띠었고 횡성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개의 경연대회와 야시장도 운영돼 시장상인의 소외감을 달랬다. 재경횡성군민회 등 출향군민회들도 횡성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한편 축제장 동선이 최소화돼 방문객의 편의가 개선된 반면 횡성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섬강 둔치 축제장과 비교해 개방감이 없어 답답하고 공간 부족으로 횡성한우품평회, 다양한 문화이벤트 등의 도입에 제한을 받아 아쉬움도 남겼다.

김 군수는 5일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5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 덕분”이었다며 “각종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 주시고 축제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맞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섬강 둔치는 국가하천정비사업으로 공원이 조성되기 때문에 내년 축제장도 종합운동장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은 섬강 둔치는 일부를 축제주차장과 소규모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한 축제를 위해서는 종합운동장의 전기 설비 보완이 필요하고 매년 부스 설치에 따른 바닥 보수공사가 반복되어야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제한하는 공간부족도 해결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마냥 불편을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다. 이런 이유로 올해 축제는 상설축제장 마련이라는 과제를 던졌다.

김 군수는 “미흡한 사항을 철저히 보완하고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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