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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사용부터 평가까지 제대로 된 것 없는 횡성한우축제[2018행정사무감사]
이용희 기자 | 승인 2018.12.02 17:41|(164호)

특정업체 밀어주기, 쪼개기 수의계약...공정성, 지역경제활성화 고려해야
오락가락 한우판매액, 믿을 수 없는 지역경제유발효과...정확한 평가 우선해야

23일 행정사무감사 첫날 횡성한우축제 전반에 대한 백오인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집행부는 2016년 15억5800만원, 2017년 21억800만원, 올해는 정산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11억7800만원의 횡성한우축제 예산 사용내역을 제출했다. 미정산 내역을 포함할 경우 올해 한우축제 예산은 약 18억 8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집행부는 과다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방송사 특집방송, 초청공연을 줄이고 횡성문화재단에서 직접 행사를 주관섭외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예산규모가 줄어든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집행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특정업체 밀어주기, 경쟁입찰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수의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거리가 있는 외지 업체와의 계약은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오인의원은 2016년과 2017년 관외 A업체와 B업체와의 계약내용을 제시하며 특정업체에 쏠린 예산집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A업체와는 한우주제관 설치, 축제컨설팅 및 기획부터 풍선구입, 기념품(티셔츠, 모자, 쿨토시,스티커 )제작, 축제 봉투제작, 축제장지도 제작, 임직원명함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약이 진행됐다. 2016년 12개 계약건에 계약금액은 1억4400만원이었고 지난해는 14개 계약건에 9817만원이었다. A업체는 올해 한우축제관련 계약건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B업체 역시 2016년 13건에 1억941만원, 2017년 16건 1억6986만원의 축제예산을 가져갔다. B업체는 올해도 한우리배낭풍선구입, 한우리탈인형제작, 한우리병따개 등을 제작했다.

백 의원은 “컨설팅이나 앱제작 등 특정계약은 어쩔 수 없다해도 지역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지역업체가 맡을 수 있는 계약은 나눠야 한다”며 예산사용의 형평성을 주문했다.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인력에 축제예산이 사용된 것은 물론 공무원까지 투입되었던 한우구이터 운영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우구이터 관련해 천막설치와 운영인건비, 전기료, 생수 등을 제외한 냉동냉장설비와 테이블, 숯 등 운영물품에만 6400여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백의원은 고기판매를 맡은 몇몇 업체를 위해 축제예산이 사용되고 이익이 독차지 되어진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지나친 횡성군이 밝힌 한우축제 매출액과 지역경제유발효과의 신뢰성도 지적됐다. 횡성군은 올해 축제장에서의 횡성한우매출은 총 118두 15억7700여만원이라면서 역대 최고실적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2016년엔 축제장에서 350마리의 횡성한우가 판매됐고 횡성축협셀프식당 14억원, 농협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었다. 백 의원은 신뢰할 수 없는 축제평가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확한 현황과 평가를 바탕으로 축제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집행부는 횡성문화재단의 지역축제기획운영예산으로 횡성한우축제예산 25억원을 포함해 27억여원을 2019년 당초예산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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